올해 복숭아 장사, 여기까지 — 첫 시즌을 닫으며
대극천으로 시작해 경봉으로 끝난 첫 복숭아 시즌 마감 기록.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전하는 감사 인사.
복숭아 재배 노하우와 과수원 이야기
대극천으로 시작해 경봉으로 끝난 첫 복숭아 시즌 마감 기록. 찾아주신 모든 분들께 전하는 감사 인사.
7월 23일 택배 발송 기록. 새벽 수확부터 완충망 포장, 스티로폼 덮개까지 — 뚜껑 닫기 직전 모습을 상자마다 찍어서 고객님께 먼저 보내드린 이야기.
수황·사자조생 수확과 납품으로 정신없던 보름의 기록. 광주 수완지구 구구공 마트와 광주과학기술원까지 복숭아가 가게 된 이야기, 그리고 낙과 위에서 만난 장수풍뎅이 암컷.
7월 1일, 수황을 수확해 10박스를 마트에 납품했어. 인터넷 판매와 공판장 대신 마트를 택한 이유, 그리고 낙과·흠과까지 알뜰하게 나누는 1인 농부의 두 번째 출하 기록.
6월 29일, 올해 첫 복숭아 대극천을 수확해 출하를 시작했어. 나무가 적어 양은 소량이라 가족들 먼저, 판매는 정해둔 한 곳만. 1년 농사의 첫 결실을 보내는 1인 농부의 기록.
6월 24일, 조생종이라 봉지 안 씌운 대극천 복숭아에 드디어 발그스름하게 색이 들기 시작했어. 적과부터 방제까지 손 많이 간 만큼 더 뿌듯한 1인 농부의 재배 기록.
6월 21일, 내일 봉지 씌우기를 앞두고 4차 방제. 비 온 다음 날이라 이슬이 마르길 기다려 오전 늦게 약을 쳤어. 경봉처럼 늦게 나오는 품종일수록 봉지 전 방제가 중요해.
6월 19일, 외국인 근로자 3명과 2차 적과. 솎지 못해 더디게 크던 복숭아들, 이제 제대로 살 오르기를.
6월 4일, 농업기술센터에서 제초기를 빌려 제초제 없이 직접 풀을 잡았어. 몸은 고생했지만 마음은 편했던 친환경 제초 기록.
열매 솎기 하다가 하얀 벌레를 발견하고, 바로 농자재센터로 달려가 약을 사 와서 그날 방제했어. 이번에도 25말로 과수원 전체를.
4월 냉해로 복숭아가 많이 떨어져 걱정이 컸는데, 오늘 마감인 저온피해 지원 신청을 능주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마치고 왔어.
펌프까지 걸어가 수동으로 켜던 걸, 원격 스위치로 바꿨어. 전기 기술자도 아닌데 배선 직접 손봐서 결국 해냈다.
5월 17일에 만든 DIY 송풍기를 2차 방제에 처음 투입했어. 50말 쓰던 약이 25말로 — 농약을 절반이나 아꼈다.
150만원짜리 치파렐리 대신 20만원대 송풍기로 비슷한 효과 내기. 시운전 결과는 대만족.
184그루 1차 적과를 베트남 인력 4명과 함께. 능주 농협 통하니 인건비도 보험도 한결 수월했어.
1차분 방제약을 혼자 쳤어. 익숙해진 만큼 동력분무기의 한계도 보이더라. 치파렐리 안개 분사기 주문 완료.
화순 능주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HRM-70 한 대 빌렸을 뿐인데, 반나절 만에 과수원 전체 제초 완료.
지도로 그어본 우리 농장의 진짜 크기와 모양.
석회유황 이후 첫 본격 방제. 농약 네 가지 섞어서 184그루 다 돌린 날.
50그루 예초 후 퇴비 뿌리기 첫날. 인력 안 부르고 혼자 해보겠다고 욕심냈다가 후회한 이야기.
나무 한 그루당 퇴비 2포씩, 총 368포를 날랐다. 허리가 끊어질 것 같다.
화순 복숭아 농장 파머스랩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을 열었습니다.
혼자서는 못 하는 규모, 전문가의 손을 빌려 3일간 전정 작업을 마쳤다
과수원을 알아가기도 전에 시작된 첫 방제 작업, 그리고 2주간 안 빠지는 황 냄새
농지은행에서 발견한 화순 복숭아 과수원, 첫 임장 이야기